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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보툴리눔 톡신' 미간주름 3상 “증상·심리 개선"
입력 2022-10-11 10:29 수정 2022-10-11 10:29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휴젤은 11일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의 미국·유럽 임상 3상에서 미간주름과 부정적 심리상태를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미국 피부외과학회(ASDS)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ASDS(American Society for Dermatologic Surgery)는 지난 6일~1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에서 개최된 국제학회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임상 3상(BLESS III)은 미간주름 환자 355명을 대상으로 보툴렉스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평가했으며, 이번 학회에서는 심리사회적 효과에 대한 결과를 새롭게 발표했다. 통상적으로 미간주름은 감정 표현, 외모매력도, 자존감, 연령인식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휴젤은 삶의질 지표인 스킨덱스-16(Skindex-16)과 미간주름에 따른 페이스-Q(FACE-Q) 평가, 시각적 척도, 투여만족도 등을 투약 후 4주차시점에 분석했다.
그 결과 보툴렉스는 미간주름 개선 효과와 더불어 환자들의 부정적인 심리상태도 개선시켰다. 먼저, 보툴렉스를 투여받은 환자들의 만족도는 89%로, 투여 이후 평균 2.3세가 젊어졌다고 답변했다. Face-Q 점수는 보툴렉스 투여군에서 46.4점으로 위약군 -2.9점 대비 높았다. 스킨덱스-16 점수는 보툴렉스 투여군에서 평균 38.4점 감소해 위약군 0.7점 감소와 차이를 보였다. 스킨덱스-16 지표에는 부정적감정 여부, 대외활동 시 불편함 등이 포함된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자사의 보툴리툼 톡신 제제 보툴렉스가 미간주름 환자들의 심리적, 사회적 부담감을 완화하는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휴젤은 앞으로도 보툴렉스의 우수한 품질과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학술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