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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닐람, 유전적 아밀로이드증 RNAi치료제 ‘레부시란’ 임상중단

입력 2016-10-07 08:54 수정 2016-10-07 08:54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2상 임상시험 데이터 근거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 권고 따라

RNAi 치료제 개발회사인 알닐람 파마슈티컬스(Alnylam Pharmaceuticals)는 심근증을 동반한 유전적 아밀로이드증(hereditary ATTR amyloidosis with cardiomyopathy, hATTR-CM) 치료제 레부시란(Revusiran)에 대한 임상시험을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ata Monitoring Committee, DMC)의 권고에 따라 중단한다고 최근 밝혔다.

알닐람 파마슈티컬스는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가 2상 임상시험 결과 데이터에서 레부시란의 개발을 계속 진행할 유익성·위험성 프로파일(benefit-risk profile)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알닐람 파마슈티컬스의 CEO 존 마라가노어(John Maraganore) 박사는 “환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우리는 레부시란 투약을 모두 중지하고, 기존 투약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모니터링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알닐람 파마슈티컬스는 이번 임상중단이 현재 3상 임상시험중인 다발성신경통이 동반된 아밀로이드증 치료제 파티시란(patisiran) 및 개발중인 다른 RNAi 프로그램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