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화이자, 'GDF-15 항체' 암 대사질환 2상 "체중 증가"

입력 2024-09-19 06:30 수정 2024-09-19 06:30

바이오스펙테이터 바르셀로나(스페인)=정지윤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ESMO 2024]고용량 '폰세그로맙' 암악액질 환자서 체중 3kg 증가..화이자 "심장대사 포트폴리오로 발전시킬 것"

화이자(Pfizer)가 악액질(cachexia)을 보인 암환자를 대상으로 GDF-15(growth differentiation factor-15) 항체 ‘폰세그로맙(ponsegromab)’의 효능을 평가한 임상2상에서 체중증가를 확인한 결과를 내놨다.

폰세그로맙은 GDF-15가 GFRAL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저해하기 위해 개발된 항체다. GDF-15는 후두뇌(hind brain)의 GFRAL에 결합해 악액질의 발병에 관여하는 스트레스 유발 사이토카인(cytokine)이다. 암환자에서 GDF-15는 암세포, 종양미세환경(TME) 내에 존재하는 세포 등에서 분비된다.

진행성 암을 가진 환자의 80%가 악액질 증상을 보이며, GDF-15 수치가 높은 환자들은 예후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악액질은 지방조직, 골격근계 근육을 소모하는 대사성질환으로 체중감소 및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또한 지속적인 근육의 감소는 심부전이나 호흡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화이자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임상종양학회(ESMO 2024)에서 이같은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계속>

추가내용은 유료회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시면 로그인 해주시고, 회원가입을 원하시면 클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