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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또 기록경신", ‘삼중작용제’ 비만 “체중 24.2%↓”

입력 2023-06-27 10:48 수정 2023-06-28 09:51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ADA 2023]릴리 ‘무서운 기세’ GLP-1/GCG/GIP 삼중작용제 ‘레타트루타이드’ 비만 2상 24주차 데이터서 또다시 기록 갱신, 비만 3상서 ‘더 긴’ 투여기간 효능평가..릴리 “GIP, GLP-1에 글루카곤 추가 작용기전 중요”

일라이릴리(Eli Lilly)가 비만분야에서 새로운 비장을 수를 꺼내들며, 또다시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릴리는 비만 환자에게 GLP-1/GCG/GIP 삼중작용제(triple agonist)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 LY3437943)’를 48주동안 투여해 체중감량 24.2%라는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특정 인크레틴(incretin) 약물에서 보이는 독성 이슈로 인한 내약성 우려도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GLP-1/GIP 이중작용제 ‘티제파티드(tirzepatide)’로 노보노디스크의 GLP-1 작용제 ‘위고비’가 설정한 15%의 체중감량 벽을 돌파한지 일년만에, 이제는 자체 세운 기록까지 깨 버렸다.

갈수록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GLP-1 계열약물 시장에서 격차를 벌리기 위한, 지칠지 모르는 기세이다. 릴리가 이번 미국 당뇨병학회(ADA 2023)에서만 레타트루타이드와 경구용 GLP-1 작용제 임상2상, 티제파티드 2번째 비만 임상3상 등 긍정적인 결과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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