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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XDC, ‘ADC∙바이오접합체’ 생산시설 "본격 가동"

입력 2023-09-21 08:48 수정 2023-09-21 08:50

바이오스펙테이터 우시(중국)=노신영 기자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바이오접합체(Bioconjugate) GMP 생산시설 ‘XBCM2+XDP2’,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한곳에서 생산가능한 ‘원스톱(one-stop)’ 서비스

중국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CRDMO 우시XDC(WuXi XDC)가 지난 20일 신규 ADC 및 바이오접합체(bioconjugate) GMP 생산시설의 준공식(Opening ceremony)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중국 장쑤성 우시시(市)에 위치한 우시XDC 공장에서 열렸다. 크리스 첸(Chris chen) 우시바이오로직스 CEO, 웨이창 저우(Weichang Zhou) 우시바이오로직스 CTO, 그리고 지미 리(Jimmy Li) 우시XDC CEO가 인사말씀과 경과보고를 했다.

또한 우시XDC의 파트너사(Clients)를 대표해 나일 오우양(anil ouyan) 일라이 릴리(Eli Lilly) 바이오프로세스 R&D 및 운영부문 부사장(Vice president), 블레어 엥거(Blair Anger) 미국 머크(MSD) 생물학적제제 및 백신부문 책임자(senior director)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우시XDC의 신규 생산시설은 총 7000㎡ 규모로, XBCM2와 XDP2 등 총 2개의 생산시설로 구분된다. 우선XBCM2는 바이오접합체 원료의약품(Drug Substance, DS)과 항체 중간체(antibody intermediates) 생산을 맡는 ‘Dual Function’ 시설이다. XBCM2는 배치(batch) 당 200~2000L 규모의 항체(mAb) 생산이 가능하며 연간 40~50 배치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바이오접합체 원료의약품의 경우, 배치 당 50~2000L까지 생산이 가능하며, 연간 130 배치를 가동할 수 있다.

XDP2는 제품의 테스트와 상업용 패키징을 포함해 바이오접합체 완제의약품(Drug Production, DP) 생산을 맡는다. XDP2는 무균 충전기술(isolator aseptic filling technology)과 100% 온라인 상으로만 진행되는 약물계량, 제품테스트 등이 가능한 일회용 충전시스템(single-use filling system)으로 높은 퀄리티의 무균제품 생산이 가능해 연간 500만 바이알(Vials)의 바이오접합체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다.

신규 생산시설은 모두 자동화시스템(Automated systems)을 기반으로 가동되며, ADC와 그 외 바이오접합체의 원스톱(one-stop) GMP 생산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미 리(Jimmy Li) 우시XDC CEO는 “ADC 및 기타 바이오접합체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우리에게 큰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시설은 회사의 역량을 더욱 확장하고 포괄적인 원스톱(one-stop) GMP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다른 한편으로, 현재 건설중인 싱가포르 제조시설도 회사의 생산능력을 더욱 확장시키며, 추후 우시XDC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시XDC는 지난 2021년 5월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와 우시STA(Wuxi STA)가 합작해 설립한 자회사로 ADC와 바이오접합체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