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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디언트, 아론티어와 ‘AI+오가노이드’ 신약개발 MOU

입력 2023-10-06 16:28 수정 2023-10-06 16:28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AI 스타트업 아론티어와 암질환 타깃 신약개발 MOU 체결

▲이진근 그래디언트 대표(좌)와 고준수 아론티어 대표

오가노이드 전문기업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Gradiant Bioconvergence)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스타트업 아론티어(Arontier)와 AI,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신약개발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5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이진근 그래디언트 대표를 비롯해 고준수 아론티어 대표, 손인석 아론티어 CSO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오가노이드 및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신약 개발을 진행한다. 아론티어는 AI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며, 그래디언트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발굴한 후보물질의 스크리닝, 효능검증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래디언트측은 암질환을 표적으로 신약발굴을 진행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표적 및 적응증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진근 그래디언트 대표는 “AI 기술과 오가노이드 기술은 혁신신약 개발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두 회사의 협력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그래디언트(구 인터파크)의 자회사로, 지난 2017년 설립된 인터파크 바이오융합연구소를 모체로 하고있다.

한편, 아론티어는 지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