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앱클론(AbClon)이 오는 12월 9일부터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 혈액학회(ASH 2023)에 참가해 CD19 CAR-T ‘AT101’와 신규 타깃인 CD30 CAR-T에 대해 미국 펜실페니아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앱클론은 신규 타깃 CD30 CAR-T 연구결과를 구두로 발표할 예정이며, AT101의 업데이트된 임상1상 후속 결과는 포스터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앱클론은 지난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AT101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으며, 지난달 대한 조혈모세포이식학회(ICBMT)에서 후속 관찰 결과 고용량을 투여한 환자 1명이 부분반응(PR)에서 완전관해(CR)로 전환된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로써 임상1상 CR 비율이 75%로 향상됐으며, 저용량 투여 환자 3명은 1년 이상 CR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ASH에서 앱클론은 AT101의 CR 지속성을 확인한 데이터를 발표해, 기존 CAR-T와 비교한 재발률을 비교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앱클론 관계자는 "AT101은 기존 카티 치료제 대비 높은 치료 효과와 낮은 재발률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AT101의 성공적인 임상2상 진행과 더불어 빠른 승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앱클론은 신규 CD30 CAR-T와 관련해, 마르코 루엘라(Marco Ruella) 펜실페니아 의과대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이에 대한 특허도 공동출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