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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머크, 또 ‘PARP1’ 베팅..항서제약서 L/I "14억유로 딜"
입력 2023-11-01 07:09 수정 2023-11-01 08:15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독일 머크(Merck KGaA)가 또다시 PARP1 저해제를 계약금만 1억6000만유로를 포함 총 14억유로 규모에 사들이며, PARP1 저해제 분야에 더욱 깊숙이 들어가고 있다.
기존 시판되고 있는 PARP 저해제의 전체생존기간(OS) 감소 이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일부 적응증을 철회하거나 특정 환자군으로만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머크는 PARP1을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전략에 차별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머크는 이에앞서 지난해 9월 이탈리아 네르비아노 메디컬사이언스(Nerviano Medical Sciences)로부터 뇌를 투과할 수 있는 PARP1 저해제의 옵션권리를 사들인 바 있다. 네르비아노는 해당 PARP1 저해제로 교모세포종(GBM) 임상1상과 BRCA 변이 고형암 임상1상을 진행중이며, 업계에 따르면 머크는 아직 옵션을 행사하지 않은 상태다.
그리고 이번에 머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중국 항서제약(Jiangsu Hengrui Pharmaceuticals Co.)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며, 항서제약의 PARP1 저해제 ‘HRS-1167’의 중국외(ex-China) 권리를 인수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