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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나, ‘무스카린 작용제’ 조현병 1b상 “혈압↑무관”

입력 2023-11-23 15:24 수정 2023-11-23 15:24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릴리 개발중단한 무스카린 작용제 ‘자노멜린’ 사들여 후속개발..FDA NDA 제출, 무스카린 작용제 'KarXT' 임상1b서 환자 혈압상승 관계없어

카루나 테라퓨틱스(Karuna Therapeutics)가 무스카린 작용제(muscarinic agonist)를 기반으로 개발중인 조현병(shizophrenia) 신약이 환자의 혈압상승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무스카린 수용체 타깃 약물은 조현병, 알츠하이머병(AD) 등 신경계질환의 치료제로 연구되고 있다. 그 중 카루나의 M1/M4 무스카린 작용제 ‘KarXT(xanomeline-trospium)’의 구성성분인 ‘자노멜린(xanomeline)’은 과거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개발을 진행했으나, 내약성과 안전성 문제 등으로 개발을 중단했던 에셋이다.

릴리 연구진이 지난 1997년 'Hypertension'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중추신경계 무스카린1(M1) 수용체의 자극은 혈압 및 심박수 증가, 교감신경 활성화 등을 유도한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M1 수용체 자극은 감소된 상태며, 이때 경구용 무스카린 작용제(자노멜린)를 투여한 경우 환자의 실신(syncope) 발생률이 증가했다(doi:10.1161/01.HYP.29.3.828).

이같은 부작용 문제로 릴리가 개발을 포기한 약물을 카루나가 지난 2012년 계약금 10만달러에 사들이면서 조현병 치료제로의 후속개발을 다시 시작했다. 카루나는 자노멜린에 ‘트로스피움(trospium)’을 추가한 ‘KarXT’로 부작용 이슈를 해결하는 접근법으로 임상개발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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