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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티움-크로스포인트, ‘ADC CDMO 사업’ 기술협약

입력 2024-02-29 14:51 수정 2024-02-29 14:51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항체 Fc 사일런싱 ’Stealth-body‘ 기술 활용, ADC CDMO 사업 기술협약

▲29일 경기도 판교 프로티움사이언스에서 진행된 기술협약 체결식서 안용호 프로티움사이언스 대표(왼쪽) 김태억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 대표

프로티움사이언스(Protium Science)는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CrossPoint Therapeutics)와 ’Stealth-body’ 기술을 활용한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위탁개발 및 생산(CDMO) 협력을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술협약에 따라 프로티움사이언스의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및 분석역량과 크로스포인트의 ADC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ADC CDMO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역량을 합쳐 나갈 계획이다.

크로스포인트의 자체 항체 플랫폼인 ’Stealth-body‘는 항체의 Fcγ에 대한 활성을 결합하지 않도록 만든, 사일런싱 Fc(silencing Fc) 변이체 항체기술이다. 이를 통해 항체 매개 면역기능(effector function)을 없애, 약물로 인한 독성을 낮출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크로스포인트는 지난달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정상택 의과대학 융합의학교실 교수팀에서 개발한 기술을 도입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ADC와 작용기전(agonistic) 항체, 이중항체 기반의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등에 적용할 수 있다. 크로스포인트는 Stealth-Body를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하며, 이중항체, 면역활성 기전의 IM-ADC(immune modulating ADC)를 개발하고 있다.

안용호 프로티움사이언스 대표는 “양사간 긴밀하고 다양한 업무 협력을 통해,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높은 수준의 의약품 개발 서비스 제공이 즉각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억 크로스포인트 대표는 “양사간 협력을 통해 Stealth-Body 기술의 우수성이 더 넓게 인정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상호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분석(contract development and analysis organization, CDAO) 전문기업으로 코스닥 상장 신약개발사 티움바이오의 자회사이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세포주 개발부터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전공정개발서비스을 제공하며, 임상시험 신청에 필요한 자료작성과 허가기관 보완요청 서류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