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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메루스와 ‘삼중항체 TCE’ 15.8억弗 옵션딜

입력 2024-03-08 06:55 수정 2024-03-08 08:16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계약금+지분투자 8100만弗..‘안정성↑ cLC 다중항체’ 플랫폼 이용, ‘특이성↑’ 삼중항체 "T세포 인게이저" 개발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네덜란드 메루스(Merus)와 삼중항체(trispecific)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TCE) 개발을 위해 총 15억8100만달러 규모의 옵션딜을 체결했다.

길리어드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계속해서 높은 투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CAR-T, 면역관문억제제 개발 외에도, 점차 다중항체 에셋에도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길리어드는 2년전 드래곤플라이 테라퓨틱스(Dragonfly Therapeutics)로부터 삼중항체 기반 NK세포 인게이저를 사들인 바 있다.

길리어드는 지난 2022년 마크로제닉스(MacroGenics)와도 딜을 체결하며 CD123xCD3 T세포 인게이저의 옵션권리를 사들인 바 있으며, 이번엔 메루스와의 딜을 통해 삼중항체 T세포 인게이저까지 영역을 넓히게 됐다. 또한 길리어드가 최근 CD47, HLA-G, TREM1/2 등 신규 면역항암 타깃 치료제 개발에서 난항을 겪어온 가운데, 삼중항체 T세포 인게이저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메루스는 이중항체와 삼중항체를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텍으로, cLC(common light chain)를 이용한 다중항체 플랫폼으로 높은 안정성(stability)을 가진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메루스는 길리어드에 앞서 일라일릴리(Eli Lilly), 오노파마슈티컬(Ono Pharmaceutical), 인사이트(Incyte)와 이중항체 개발딜을 체결해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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