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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이유있었던 포기”, CD47 오히려 “사망위험 ↑”

입력 2024-06-19 07:29 수정 2024-06-19 08:33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EHA 2024]이전 “무익성” 알렸던 고위험 MDS서 CD47 항체 ‘매그롤리맙’ 사망위험 20% 증가, 부작용은 더 높아..이전 독성 부작용 중단했던 AML 3상서도 오히려 생존기간 짧아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끝내 힘겹게 이끌고 왔던, 49억달러를 베팅한 CD47 항체 ‘매그롤리맙(magrolimab)’의 개발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길리어드가 가장 일찍이 임상개발 중단을 알렸던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에서 매그롤리맙은 효능이 없었으며, 오히려 환자의 사망위험을 늘리는 추세를 보였기 때문이었다.

길리어드는 회사의 정체성을 항암제 회사로 전환시키려는 과정에서 CD47에 베팅했으며,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을 주요 적응증으로 정해 한때는 긍정적인 초기 결과를 바탕으로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추진하려고 했었던 기대약물이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유럽 혈액학회(EHA 2024)에서 드러난 세부 결과에 따르면 고위험(high-risk)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대상 ENHANCE 임상3상 최종분석 결과에서 표준치료제인 화학항암제 ‘아자시티딘(azacitidine, AZA)’에 매그롤리맙을 추가하자 사망위험이 오히려 20%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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