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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CD47 항체’ 혈액암 임상개발 “전면 중단”

입력 2024-02-08 13:35 수정 2024-02-08 13:47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매그롤리맙' AML 3상 OS 분석서 사망위험 “오히려 증가”, 마지막 3상마저 개발 중단.."진행중 고형암 임상서도 안전성 검토중"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CD47 항체 ‘매그롤리맙(magrolimab)’의 혈액암 임상개발을 전면 중단한다.

길리어드는 지난해 이미 효능 부족으로 인해 매그롤리맙의 임상3상 2건을 중단했으며, 이번에 마지막 남은 3상단계 프로그램마저 중단하게 됐다. 그리고 이번엔 효능과 더불어 안전성 문제가 다시금 길리어드의 발목을 잡았다.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적응증으로 매그롤리맙과 ‘아자시티딘(azacitidine)’, 애브비(AbbVie)의 BCL-2 저해제 ‘벤클렉스타(Venclexta, venetoclax)’ 삼중요법을 평가한 임상3상에서 위약군 대비 오히려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길리어드가 진행중인 모든 AML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임상에 중단조치(full clinical hold)를 내렸다.

매그롤리맙은 길리어드가 지난 2020년 4월 포티세븐(Forty Seven)을 49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에셋으로, 매그롤리맙의 개발 실패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식이 전해진 후 길리어드의 주가는 4.2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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