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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 유씨아이와 ‘CAR-NK’ CDMO 계약 체결

입력 2024-07-10 10:09 수정 2024-07-10 10:09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유씨아이의 의약품 안정성시험 등 장기 파트너십 체결

▲제임스박 지씨셀 대표(왼쪽), 정수영 유씨아이테라퓨틱스 대표

지씨셀(GC Cell)은 10일 유씨아이테라퓨틱스(UCI Therapeutic)와 CAR-NK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계약(CDMO)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지씨셀은 유씨아이테라퓨틱스 파이프라인 의약품의 안정성 시험 18개월을 포함하여 향후 4년간 제조 및 보관, 품질 시험을 담당하며, 일부 공정에 대한 개발 업무를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지난 2020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유전자 도입을 통한 NK세포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CAR-NK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일반적인 키메라항원 수용체(CAR)가 아닌 이중특이성(bispecific) CAR와 기존 병용요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CellTaCT’ 플랫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경상북도 투자유치 우수 창업기업 및 2023년 아기유니콘 기업 등에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시리즈B 투자를 추진 중이다.

정수영 유씨아이테라퓨틱스 대표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및 위탁개발생산 경험을 모두 보유한 지씨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당사 선도 파이프라인의 신속한 임상진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며 "또한 향후 양사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화의 기틀을 만들어 국내 CAR-NK 세포치료제 시장에서의 선두그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는 “자사의 오랜 기간 축적된 NK세포 공정개발 노하우와 CDMO 전문성을 통해 유씨아이테라퓨틱스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간 보유한 첨단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을 상호 보완하여 시너지를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씨셀은 세포치료제에 특화된 CDMO사업을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전용 배지 및 원료 제조 △GMP기준 품질 분석 서비스 △임상시험용/상용화 단계 생산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 보관 및 물류 서비스까지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의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