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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세라, 지속형 주사제 ‘GLP-1’ 비만1상 “체중 7.5%↓”
입력 2024-09-25 13:16 수정 2024-09-25 13:16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멧세라(Metsera)가 주사제형 GLP-1 작용제(agonist) 후보물질 ‘MET-097’의 비만 임상1상에서 투여 36일차에 기준선 대비 체중이 7.5% 감소한 탑라인 결과를 내놨다.
MET-097은 멧세라의 펩타이드 지질화 기반 장기지속형 플랫폼 ‘할로(HALO™)’ 기술이 적용됐다. MET-097은 380시간의 반감기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 개발되고 있는 NuSH(Nutrient-stimulated hormones) 기반 약물보다 반감기가 2~3배 더 긴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NuSH는 GLP-1, GIP, 아밀린(Amylin) 등 음식섭취에 반응해 위장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의미한다.
멧세라는 이번 결과를 통해 MET-097을 월1회 투여방식으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 MET-097의 임상2b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멧세라는 MET-097의 임상2b상 결과를 내년 상반기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멧세라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주사제형 GLP-1 작용제 후보물질 MET-097의 비만 임상1상에서 기준선 대비 체중을 7.5% 줄인 탑라인 결과를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