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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생리의학상, 'miRNA 유전자조절' 발견 2人

입력 2024-10-08 12:26 수정 2024-10-10 09:14

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예쁜꼬마선충 유전자 변이로 찾은 RNA 조각..빅터 암브로스·게리 러브컨 교수 공동수상

▲빅터 암브로스 교수(좌), 게리 러브컨 교수(우) (노벨상 웹사이트)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빅터 암브로스(Victor Ambros) 메사추세츠주립대 의대 교수와 게리 러브컨(Gary Ruvkun) 하버드대 의대 교수가 선정됐다. 이들은 microRNA(miRNA)의 발견 및 유전자 조절에서의 역할에 대한 발견에 대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The Nobel Assembly at Karolinska Institutet)는 지난 7일(현지시간) 암브로스 교수와 러브컨 교수를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두 교수는 miRNA가 전사후(post-transcriptional) 유전자 조절에 관여하는 물질로 단백질을 암호화하고 있지 않고, 대신 mRNA가 단백질로 번역(translation)되는 과정에 작용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miRNA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으면 단백질이 생성되지 않거나 잘못된 단백질이 만들어져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miRNA의 유전자 조절이론 발견 전에 많은 사람들은 유전자 조절은 오직 전사인자에 의해 발생한다고 여겼다.

노벨위원회는 “오랫동안 사람들은 유전자 조절의 주요 원칙이 밝혀졌다고 믿었으나, miRNA 발견으로 유전자 조절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더 정교해지게 됐다”며 “올해 노벨상에서 핵심은 우아한 작은 유기체(elegant little organism)인 예쁜꼬마선충(C.elegans)이었다”고 말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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