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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c-MET ADC’ 고형암 “KDDF 과제선정”

입력 2024-10-16 17:15 수정 2024-10-16 17:15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시나픽스 기술적용 ‘CKD-ADC’, 해외 비임상 및 1상허가 위한 연구지원

▲곽영신 종근당 효종연구소장(왼쪽),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

종근당(Chong Kun Dang Pharmaceutical Corp)은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추진하는 ‘글로벌 진출 및 파트너링 촉진을 위한 우수 신약개발 지원’ 과제에 c-MET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CKD-ADC’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종근당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CKD-ADC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비임상과 임상1상 허가를 위한 연구지원을 받는다.

CKD-ADC는 고형암을 타깃으로 한 ADC로 종근당이 자체개발한 c-MET 항체와 론자(Lonza)의 자회사인 시나픽스(Synaffix)의 ADC 기술을 결합했으며, 종근당은 암세포에 대한 선택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체에 세포독성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를 정밀하게 타격하면서도 정상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신약개발 지원사업 선정은 차세대 항암제 CKD-ADC의 차별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ADC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CKD-ADC의 연구에 효율을 높이고 차별화된 ADC 항암제 개발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제약기업과 학·연·병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국내 바이오 및 제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개발과 상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