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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AI' 아크, 대웅제약과 전략적 파트너십
입력 2024-10-23 09:56 수정 2024-10-24 09:56
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등 관리 프로그램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헬스케어 기업 아크(ARK)는 대웅제약(Daewoong Pharmaceutica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아크는 부산대 기술지주의 자회사로 국립대 병원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임상연구 시스템을 활용해 AI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회사다.
아크와 대웅제약은 이번 협력으로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크는 대웅제약의 영업력을 통해 AI 기반 망막질환 판독 소프트웨어 ‘위스키(WISKY)’, 안저카메라 ‘옵티나제네시스(OPTiNA Genesis)’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기술인 위스키는 AI를 활용해 실명질환을 진단하는 플랫폼이다. 내과 검진단계에서 실명을 일으키는 3대 질환인 당뇨성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을 판독해 소견을 제공하고 이를 안과와 연계해 만성질환 환자를 관리할 수 있다. 안저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위스키의 프로그램에 연동시키면 AI 알고리즘이 이미지를 분석해 질병을 판독하는 방식으로 3~5초 내에 판독이 가능하다고 아크는 설명했다.
김형회 아크 CEO는 “대웅제약과의 협력으로 만성질환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