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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 ‘텔로미어 펩타이드‘ PSP 2a상 "1차 미충족"
입력 2024-10-30 09:30 수정 2024-10-30 09:33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젬백스(GemVax)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뉴로2024(Neuro2024: The PSP and CBD International Research Symposium) 심포지엄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펩타이드 약물 ‘GV1001’의 진행성핵상마비(PSP) 임상2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영문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GV1001은 텔로머라아제(telomerase) 서열을 기반으로 하는 16개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합성 펩타이드 약물이다. 젬백스 주장에 따르면 GV1001은 교세포(glial cell)의 표현형과 신경염증(neuroinflammation)을 조절하는 기전이다.
이번 임상2a상은 PSP 환자 78명을 대상으로 GV1001 0.56mg, 1.12mg 또는 위약을 1:1:1 비율로 배정해 첫 한달동안 매주 피하투여하다가, 이후 20주동안 격주로 투여하는 프로토콜로 진행됐다. 총 약물 투여기간은 24주(6개월)이다. 1차 종결점은 GV1001 약물투여에 따른 PSP 평가지표(total score of PSP-Rating Scale) 점수 변화로 설정했다.
임상 결과 GV1001을 투여한 결과 약물투여 24주 시점에서 위약 대비 효능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GV1001 0.56mg p=0.4254, GV1001 1.12mg p=0.3184)....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