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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CB, 최대주주 변경.."바이오홀딩스 기업으로 전환"

입력 2017-03-28 09:22 수정 2017-03-28 09:22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폴루스 1호조합 유상증자로 11.04% 확보

합성수지용 착색제 제조기업 케이에스씨비(KSCB)가 바이오 홀딩스 기업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케이에스씨비는 지난 27일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장위씨에서 폴루스 1호 조합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폴루스1호조합은 대표조합원 하종규, 최다출자자 김태형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합재산은 144억8700만원에 달한다. 조합은 3월 27일 시행된 유상증자를 통해 KSCB 주식 260만 426주(11.04%)를 취득했다.

KSCB는 최근 임플란트의 주요 보철물로 사용되는 티타늄을 가공해 공급하는 티바이오텍, 헬스케어 토탈 서비스 기업 웰빙프로덕츠, 암환자 치유센터 건설을 위한 제주RV리조트의 지분을 잇달아 확보하며 바이오산업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와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그 동안 추진해오던 바이오 홀딩스 기업으로의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및 최대주주 변경을 계기로 그동안 양적 다각화에 치우쳤던 바이오 업체에 대한 투자를 보다 질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KSCB는 지난달 8일 이종설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또한 임시 주총에서 신규 사업목적으로 생명공학 연구 및 GMP. CRO. CMO사업을 추가하며 강호경 바이오 써포트 대표를 이사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