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바이로큐어, ‘리오 항암바이러스’ 고형암 1상 결과 “발표”
입력 2024-05-03 13:34 수정 2024-05-03 13:34
바이오스펙테이터 샌디에고(미국)=김성민 기자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 개발 바이오텍 바이로큐어(ViroCure)는 리드 프로그램인 리오 항암바이러스(oncolytic reovirus) ‘RC402’의 ‘first-in-human’ 임상1상 결과를 공개했다.
바이로큐어는 지난달 9일(현지시간)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RC402 단독투여와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와 병용투여를 평가한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
RC402는 변형하지 않는 야생형(WT) 리오바이러스로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감염돼, 세포내에서 복제하면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이다. 바이로큐어는 전임상에서 RC402가 종양내 T세포 침투를 늘려 종양미세환경을 개선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1상은 기존치료에 불응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 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RC402를 종양내투여(IT)해 용량제한독성(DLT)와 임상2상 권장용량(RP2D), 예비 효능, 약동학적 특징 등을 평가했다(ACTRN12620000777998). RC402 용량은 3가지 그룹(1.6x10^8, 1.4x10^9, 1.4x10^10 PFU)으로 나눠 투여했으며, 1사이클에 1회 투여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