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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진, 새로운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 특허출원

입력 2017-11-30 09:49 수정 2017-11-30 09:50

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반복적 염기서열로 검출이 어려웠던 유전자 증폭효율과 민감도 조절 가능한 기술… 특허 출원 완료

파나진은 30일 새로운 분자진단 플랫폼인 'PANAmp(가칭)'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 유전자 진단에서 특정염기가 반복적으로 나열되는 유전자의 경우 증폭효율이 낮아 검출이 되지 않거나, 민감도가 낮아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에 파나진이 특허를 획득한 PANAmp는 유전자 표적부위에 염기서열을 자유자재로 조절한 대리표적을 융합해 증폭하는 기술로 검출민감도와 증폭효율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는 제품 개발 시 최적화 과정에서의 효율을 높여 소요 기간 및 비용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나진은 돌연변이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증폭하는 'PNAClamp', 고도의 민감도를 제공하는 'PANAMutyper', 동시에 검출 가능한 표적 수를 증가시킨 다중검출 기술 'PANARealtyper'에 이어 분자진단에 최적화된 플랫폼 기술을 하나 더 확보하게 됐다.

김성기 파나진 대표는 "분자진단의 한계를 극복한 이번 기술의 개발로 제품의 영역을 더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파나진의 기술이 전세계 분자진단의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는 목표에 한발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