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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준 설립 Tmunity, '3500만弗 추가'..총 1.35억弗 유치

입력 2018-04-20 07:00 수정 2018-04-20 07:00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은아 기자

"임상2건 진행중..올해 IND 2건 제출 계획"

면역세포치료제 개발회사 Tmunity Therapeutics가 3500만달러를 추가하며 총 1억3500만달러(약 1434억원)의 시리즈A를 유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자금은 차세대 T세포치료제 포트폴리오의 임상개발, 생산, 상업화를 위해 사업 및 운영 구조를 설정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Tmunity는 칼준(Carl June) 펜실베이니아대학 교수 연구팀의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회사로 노바티스의 전 임원이었던 Usman Azam이 대표를 맡고 있다. 칼준과 Azam은 최초의 CAR-T치료제 ‘킴리아(Kymriah)'가 탄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현재 Tmunity에서 크리스퍼기술로 T세포 활성을 높인 차세대 CAR-T, TCR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Kleiner Perkins 및 계열사가 추가로 조인하면서 기존 투자자였던 Ping An Ventures, Parker Institute for Cancer Immunotherapy, Gilead Sciences, BioTherapies, University of Pennsylvania, Lilly Asia Ventures가 최종적으로 참여했다.

Kleiner Perkins의 Beth Seidenberg 파트너는 “Tmunity는 암 치료에 있어 가장 유망하고 흥미로운 기술 중 하나인 CAR-T, TCR세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분야는 B세포 악성종양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되면서 효과는 검증됐다. 다음 목표는 전립선암, 췌장암, 난소암 등 고형암에 적용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Tmunity는 이미 고형암 타깃 CAR-T, TCR 프로그램으로 2건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추가로 HIV와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해 비임상 단계의 CAR-T 프로그램 5개와 TCR 프로그램 2개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 중 2건은 올해 IND 제출할 계획이다. 임상개발에 필요한 공정개발 및 생산은 UPenn의 실험실, 생산시설, 임상인프라와 펜실베이니아주 노리스타운(Norristown)에 있는 cGMP 제조시설을 활용하고 있다.

▲Tmunity Therapeutics의 포트폴리오 (출처: 회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