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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티스, 시리즈A 50억 유치.."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

입력 2018-06-12 10:24 수정 2018-06-12 10:25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스톤브릿지캐피탈·케이투인베스트먼트·제이엑스파트너스 참여

▲정상전 앱티스 대표.

국내 신생 바이오벤처 앱티스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앱티스는 최근 스톤브릿지캐피탈·케이투인베스트먼트·제이엑스파트너스등 벤처캐피탈 3곳으로부터 총 50억원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투자방식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및 보통주 인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케이투인베스트먼트가 상환전환우선주로 각각 20억 원, 제이엑스파트너스가 보통주로 10억 원을 투자했다.

앱티스는 이번 투자금액을 파이프라인 기술성 및 시장성 가치 평가를 위한 연구데이터 축적,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의 개발 가속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시험 진행, 노후된 연구장비 교체 등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집중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앱티스는 2016년 8월 동국대학교 교원창업의 형태로 탄생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정상전 대표이사(전 동국대학교 교수)가 항체-약물 복합체(ADC) 기술을 토대로 설립했다.

앱티스는 기존의 ADC가 가진 항체 변이과정을 거치지 않고 광조사라는 간단한 과정만으로도 항체와 강력한 공유결합을 형성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과정에서의 효율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오프-타깃 부작용 등을 초래할 수 있는 체내 안정성을 향상시킨 진화한 ADC를 생산할 수 있다.

다른 원천기술로 난용성 약물의 가용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앱티스의 가용화 대상 첫 번째 개량신약 후보물질로 정해진 코엔자임큐텐은 현재 골관절염 개량신약 및 관절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식품원재료 개발의 투트랙 전략으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