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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 메르스 확산방지 비상대응팀 가동

입력 2018-09-10 10:57 수정 2018-09-10 10:57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병원 멸균작업 진행

우정바이오가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대응팀을 가동한다. 우정바이오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발병과 확산의 중심이 된 병원들에 대해 과산화수소 증기 공간멸균작업을 수행한바 있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10일 "장비와 전문인력을 점검하면서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언제든지 현장에 출동 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우정바이오는 메르스 사태 이후 병원 공간멸균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우정바이오는 공간멸균 후 생물학적 지표체(B.I.)를 사용해 과학적으로 멸균 여부를 검증한다. 또한 멸균제인 과산화수소 증기를 인체에 무해한 물과 산소로 촉매 분해해 잔류물이 없다. 과산화수소 증기 공간멸균은 소독보다 높은 멸균 수준이면서도 환자, 의료진, 작업자에 대한 안전성이 오랜 시간 동안 검증된 친환경적 병원감염방지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대형종합병원 중환자실과 격리병상뿐만 아니라 성형외과와 정형외과의 의원급 수술실 그리고 요양병원까지 감염방지를 위해 전국병원들을 대상으로 공간멸균을 수행해 감염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