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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바이오메딕스-플랫바이오 "新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입력 2018-12-18 09:25 수정 2018-12-18 09:25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동종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 3차원 집합체 공동연구개발 계약

에스바이오메딕스와 플랫바이오는 동종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 3차원 집합체의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종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 3차원 집합체는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이다. 생리활성단백질을 표면에 코팅해 줄기세포 간 상호작용에 의한 자가구조화를 유도, 기존 줄기세포치료제의 단점인 낮은 생체 내 생존율 및 생착율을 증대시키고 나아가 효과물질의 분비능을 극대화시키는 기술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현재 치료제의 독성 및 종양원성에 대한 비임상 동물시험을 완료했고 중증하지허혈(Critical Limb Ischemia, CLI)에 대한 치료제로서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양사는 치료제의 공동연구개발을 실시할 예정으로 에스바이오메딕스의 GMP 제조 및 품질관리 시스템과 플랫바이오의 기초연구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설립된 플랫바이오는 임상이행연구에 있어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연구진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플랫폼(PRIINT)을 활용해 신규 표적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신약개발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플랫폼 기반 회사다.

중증하지허혈은 동맥경화성 말초동맥질환 중 임상적 증상이 비교적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로 고혈압, 흡연, 콜레스테롤 및 당뇨병 등이 주요 원인이다. 중증의 경우 스탠트 삽입술 또는 혈관우회술 등의 수술치료가 불가피한데 3차원 줄기세포 치료제는 우회혈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랫바이오의 김선진 회장은 “표적발굴과 신약개발의 자체 R&D 프로그램, Business Development & External Research and Development, 그리고 협력사의 신약개발과 임상개발을 도와주는 CRO기능을 함께 갖고 있는 최초의 플랫폼을 보유한 플랫바이오의 첫번째 협업 사례로 반드시 성공스토리를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강동호 대표는 “플랫바이오의 검증된 연구 능력과 해외 임상에 대한 경험 및 기술 수출 전략을 공유하게 된 점에 기대가 크다”며 “이번 연구의 결과를 통해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임상적용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사는 2019년 상반기에 치료제의 임상계획신청을 완료해 2019년까지는 중증하지허혈에 대한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다.

한편, 에스바이오메딕스는 기술특례를 통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핵심 분야인 척수손상 치료제를 시작으로 3D 중증하지허혈 치료제, 3D 주름개선 치료제 등을 통해 기술성 평가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