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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CAR-T 기업' 큐로셀, 시리즈B 150억 유치

입력 2019-01-23 09:49 수정 2019-01-23 09:4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임상진입 위한 연구개발 가속화 및 임상의약품 제조용 GMP시설 구축 집중

큐로셀이 시리즈B로 150억원 규모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투자기관으로 인터베스트, 미래에셋캐피탈이 후속 투자를 했고,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스틱벤처스가 새롭게 참여했다. 큐로셀은 2년전에 시리즈A로 20억원을 투자받은 것을 포함해 총 17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자금유치를 통해 큐로셀은 임상 진입을 위한 연구개발 가속화하고 임상의약품 제조용 GMP시설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큐로셀은 제약업계에 다년간의 경험을 가진 김건수 대표와 T세포 치료제 전문가 KAIST 김찬혁 교수와 항체 전문가 이화여대 심현보 교수가 함께 창업한 국내 최초의 CAR-T 치료제 전문 회사다.

큐로셀은 기존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CAR-T 기술 개발에 포커스한다. 핵심 기술로 암세포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CAR발현과 동시에 면역관문수용체를 통한 면역억제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CAR-T기술을 이용해 혈액암, 나아가 고형암 치료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큐로셀은 2020년 차세대 CD19 CAR-T의 임상1상 진입과 신규 프로젝트 발굴을 위하여 삼성서울병원과 업무협업계약을 체결핬다. 회사는 기초연구, 임상연구 및 임상의약품생산 등 면역항암세포치료제 개발관련 전분야에 걸쳐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김건수 대표는 “큐로셀의 가치를 믿어 주신 투자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삼성서울병원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시리즈B 투자유치로 세계적으로 뒤처져 있는 국내 CAR-T 분야에서 빠른 임상 데이타 확보를 통해 기술력을 증명해 보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