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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기술수출 신약' 뉴로보, "올해 상반기 美임상3상"
입력 2019-03-07 10:24 수정 2019-03-12 20:1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지난해 동아ST가 뉴로보파마슈티컬(NeuroBo Pharmaceuticals)에 기술이전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신약 후보물질 ‘NB-01’과 알츠하이머병 신약 후보물질 ‘NB-02’의 글로벌 임상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신약은 최대 1억7800만달러(약 1900억원) 규모로 동아ST가 기술이전했던 물질이며, 알츠하이머병 신약 등 2개 후보물질에 대해서는 500만달러의 양도금과 24% 지분을 받고 기술이전했다.
“NB-02는 임상2상 결과에서 현재의 치료법보다 훨씬 안전하면서 동등 이상의 효능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에 시작하는 임상3상에서 같은 결과를 입증한다면, NB-01이 향후 블록버스터 대열에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시아권 임상도 동시에 추진해 글로벌 임상 기간을 앞당길 계획이다.”
로이 프리먼(Roy Freeman) 뉴로보파마슈티컬의 창립자이자 과학자문위원단(SAB) 의장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버드대 의대 신경과 박사와 마크 버사벨(Mark Versavel) 뉴로보 최고의료책임자(CMO)도 참석했다.
뉴로보파마슈티컬은 미국 보스턴 소재의 신경계 질환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신경병증 통증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로이 프리먼 박사와 미국 신약개발 전문기업 JK 바이오파마솔루션스가 퇴행성신경질환의 근본적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2017년에 공동 설립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