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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온콜로지, 시리즈B 8천만弗 유치.."한투파, DSC 등 참여"

입력 2019-06-11 13:12 수정 2019-06-11 19:3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보스턴 상하이 기반둔 온콜로지(Oncologie), 미국·유럽·아시아 시장 겨냥해 임상개발 프로젝트 3개 진행中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국내 투자기관 4곳이 미국 보스턴과 중국 상하이에 기반을 두고 있는 항암제 개발 바이오텍에 1500만달러를 투자했다. 최근 한국 투자기관들의 해외 바이오텍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딜이다.

온콜로지(Oncologie)는 시리즈B 자금으로 8000만달러를 투자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온콜로지는 이번 투자금을 신약후보물질 3개의 글로벌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자체 바이오마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사용된다. 또한 ‘best-in-class’ 항암제 후보물질을 라이선스인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서 한국투자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 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했으며, 김연준 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가 온콜로지 사외이사로 참여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시리즈B에는 기존 투자자인 Nan Fung Life Sciences, Pivotal BioVentures China와 신규 중국 투자기관도 참여했다.

온콜로지는 미국,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앞서가는 프로그램은 바비투시맙(bavituximab)으로 β2-GP1(beta-2 glycoprotein 1)에 결합해, 면역세포가 종양을 인지해 공격하는 것을 억제하는 PS(phosphatidylserine)를 저해하는 항체다. PS는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된 세포표면에 발현하는 인지질 분자로, 종양과 스트로마에 높게 발현한다고 알려져 있다. 바비투시맙은 면역을 활성화하는 TIM, TAM 등 면역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콜로지는 내달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영국, 한국, 대만에서 바비투시맙과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하는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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