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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스카이리지’ 2개월만에 4800만弗 매출 '호조'
입력 2019-07-29 15:30 수정 2019-07-31 07:14
바이오스펙테이터 봉나은 기자
애브비(AbbVie)는 건선치료제인 IL-23 저해제 ‘스카이리지(Skyrizi, 성분명: risankizumab-rzaa)’가 출시 2개월만에 48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2분기 실적보고를 통해 지난 26일 발표했다. 애브비가 처음 올해 연간매출액으로 예상한 1억5000만달러를 빠르게 달성하고 있는 중이다.
반면, 애브비의 블록버스터로 꼽히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1% 감소해 4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시장에서는 휴미라의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바이오시밀러와 경쟁하는 유럽시장에서는 매출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휴미라의 미국 특허가 2023년 만료됨에 따라 미국시장 역시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으로 인한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애브비는 건선 치료제로 판매 중인 ‘스카이리지’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개발하는 ‘우파다시티닙(upadacitinib)’을 차세대 블록버스터로 기대하고 있다.
스카이리지는 2000명 이상의 중등도 및 중증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한 4개 임상3상(ultIMMa-1, ultIMMa-2, IMMhance, IMMvent) 결과에 기반해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판매는 지난 5월부터 시작했다.
애브비는 ultIMMa-1, ultIMMa-2 임상3상에서 스카이리지를 처방받은 환자의 80% 이상(각각 82%, 81%)에게서 건선증상 평가지표(PASI)를 이용해 피부가 90% 깨끗해지는 것(PASI 90)을 확인하고, 절반 이상의 환자(각각 56%, 60%)에게서 완전히 피부가 개선된 것(PASI 100)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