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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온시아 "CD47 면역항암제, KDDF 과제 선정"
입력 2019-08-19 10:57 수정 2019-08-19 10:57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이뮨온시아는 'CD47을 표적하는 면역항암치료제 IMC-002에 대한 비임상 연구'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뮨온시아는 앞으로 1년간 임상1상 제출을 위한 비임상 연구 개발비를 KDDF로부터 지원받는다.
이뮨온시아의 IMC-002는 임상 1상을 마친 PD-L1 표적 면역항암제 IMC-001에 이은 두번째 파이프라인이다. CD47 타깃 면역항암제는 암 조직 내에서의 선천성 항암 면역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이에 따라 항암 T세포의 생성을 기대할 수 있는 약물작용기전을 갖고 있어 다양한 혈액암과 고형암에서 암성장 억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뮨온시아는 CD47을 타깃으로 하는 국내 신약의 글로벌 첫 임상시험을 추진하는 동시에 임상개발 협력 및 라이선스 아웃 등의 상업화 추진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장숙경 이뮨온시아 연구책임자는 "이번 KDDF 지원으로 CD47 타깃 면역항암제가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올해 2상을 앞두고 있는 PD-L1 타깃 면역항암제와 함께 성공적으로 신약개발을 수행함으로써 난치성 암을 가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뮨온시아는 지난 2월 파라투스에스피 사모투자합자회사로부터 총 43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2021년 기업공개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