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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BIO' 찬바람 불자 '매출있는 바이오' IPO 확산

입력 2019-10-15 08:41 수정 2019-10-15 08:41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노터스, 제테마, 라파스 등 코스닥 공모 절차 돌입..CRO 드림씨아이에스, 상장예비심사 청구

올해 하반기 신약개발기업들의 기업공개가 주춤한 사이 실적 있는 바이오기업들이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노터스, 드림씨아이에스, 제테마, 녹십자웰빙, 라파스 등이 그 도전자들이다. 이들은 신약과 같은 잠재력은 덜하지만 안정적인 매출과 성장 가능성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노터스는 지난 1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회사는 수의학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비임상 CRO 유효성 평가 시장을 개척해왔으며 현재 신약개발 컨설팅, 동물 바이오 등에 이르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63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 당기순이익은 3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회사는 85억~100억원을 공모해 신약개발 컨설팅, 동물바이오사업 확장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앞선 9월말에는 국내 대형 임상CRO인 드림씨아이에스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2015년 중국 CRO인 타이거메드에 인수된 이후(지분율 88%) 중국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 192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노터스와 드림씨아이에스는 신약개발산업의 인프라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국내 신약개발산업이 성장하면서 두 회사의 실적 역시 급성장했으며 미래 성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제테마는 기업공개를 통해 보툴리눔톡신, 필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제테마는 필러 1세대 기업인 휴메딕스의 창업 멤버들이 2009년 설립한 바이오벤처로 히알루론산 필러, 리프팅 실, 의료장비 및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8년 매출액 112억원, 영업손실 45억원을 기록했으며 특례상장 제도인 이익미실현 기업(테슬라 상장)으로 상장심사를 통과했다. 특히 cGMP 수준의 보툴리눔톡신 생산 공장을 완비해 글로벌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마이크로니들기업인 라파스 역시 지난 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성장성 특례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DEN(Droplet Extension)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니들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했으며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화장품 분야에 우선 집중하고 향후 의약품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작년 매출은 97억2500만원, 순손실은 36억5700만원이다.

한편 GC녹십자 계열사인 GC녹십자웰빙은 지난 14일 코스닥에 입성해 시초가 대비 5.04% 오른 1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태반주사제인 라이넥을 중심으로 다양한 비타민, 항산화 등 영양주사제를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개인맞춤형 영양치료 기반의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38억8300만원, 영업이익은 84억8000만원이었다. GC녹십자웰빙은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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