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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플러스, ‘오송 유전자가위 신약연구소’ 1단계 준공
입력 2019-10-17 09:28 수정 2019-10-17 09:28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지플러스생명과학이 유전자가위 기반 바이오의약품 연구를 위한 ‘오송 유전자가위 신약연구소’ 의 1단계 시설을 준공했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지난 16일 오송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 부지에서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외부 인사들과 최성화 대표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 유전자가위 신약연구소’ 1단계 준공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오송 첨단복합단지 부지 14,725.3㎡에 자리잡은 오송 유전자가위 신약연구소는 2019년 4월 4일 착공식을 갖고 7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 9월 25일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준공한 1단계 시설(1,410.81㎡)은 온실, 성능실험실, 식물연구동으로 구성된 식물기반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개발 시설로 식물 원료의약품의 업스트림 공정이 가능하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2단계(2,554㎡)로 다운스트림 GMP 시설과 동물실험실 등의 공사에 돌입해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방암과 대장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항암 항체치료제와 인플루엔자 재조합백신, 효소치료제 등의 다양한 식물기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최성화 대표는 “이번에 완공된 식물연구동은 최첨단 모듈형 공법을 적용해 의약품 제조용 식물을 배양하기 위한 최적의 시설”이라며, “식물기반 바이오의약품 시대를 여는 첫 도약으로서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에 한 걸음 더 진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과학벨트 기능지구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이전 받은 Non-GMO 방식 식물개량 기술과 유전자교정기술인 크리스퍼플러스 기술을 융합해 식물기반 바이오의약품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도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