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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플러스-엔비엠 "식물기반 바이오의약품 공동개발"
입력 2019-04-10 11:09 수정 2019-04-11 10:20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지플러스생명과학과 엔비엠이 식물기반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지난 9일 엔비엠과 ‘식물기반 단백질 생산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추진' 및 ‘식물기반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성화 지플러스생명과학 대표, 권태호 엔비엠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식물로부터 유용단백질을 생산해 분리정제를 하는 기술과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항체의약품 등과 같은 바이오 의약품 공동연구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성화 지플러스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가 갖춘 독자적인 기술을 이용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함으로써 식물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엠은 식물로부터 고가의 유용 단백질 등을 대량생산하기 위한 바이오리액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또한 의약품 첨가제인 재조합 트립신을 생산 및 산업화에 성공한 독자적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기존 유전자가위 기술 대비 더 높은 편집 효율과 표적 이탈을 감소시킨 기술인 크리스퍼플러스(CRISPR PLUS®)를 이용해 신약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