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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ASH서 '악성 혈액암 신약 2개' 데이터 발표
입력 2019-12-12 14:59 수정 2019-12-16 09:58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한미약품이 글로벌 혈액암 학회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중인 FLT3 돌연변이 저해제 임상개발 현황과 후성유전학 항암제 후보물질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 혈액학회(ASH,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혈액암을 타깃하는 신약 후보물질 2개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혈액학회는 1958년 설립돼 매년 12월 연례 학술대회를 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혈액학 분야 학회로, 전세계 2만여명의 혈액학자 및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가 참석한다.
①HM43239: 차세대 FLT3 저해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HM43239는 경구용 저해제로 FLT3 야생형(wild type)과 ITD, TKD 돌연변이뿐만 아니라 ITD/TKD 이중 변이도 억제할 수 있다. HM43239는 FLT3 인산화효소를 직접 억제하는 타입I 가역적(reversible) 저해제다. 하위 시그널링으로 종양세포의 증식 및 분화에 관여하는 pSTAT5와 pERK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며, SYK, JAK1/2, TAK1 시그널링도 억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