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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국내 첫 PD-1 항체, 올해 임상진입"
입력 2020-01-15 09:15 수정 2020-01-15 13:06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국내 첫 PD-1항체 후보물질이 국내 임상 1상을 앞두고 있다. 이뮨온시아의 PD-L1 항체 'IMC-001'이 국내 임상 1상중이지만, PD-1 항체로는 처음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PD-1항체 'YBL-006'은 머크 ‘키트루다’, BMS의 ‘옵디보’와 항암 효과는 동등하며, PD-1에 결합하는 부위는 다르다.
현재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키트루다와 옵디보는 2019년 합산 17억달러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면역항암제 처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박범찬 와이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국산 면역항암제가 있다면, 사회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지난 9일 데일리파트너스 주최로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2020년 상반기 대전 유망바이오 기업IR 컨퍼런스’에서 ALiCE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의 차별성과 신약 개발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설립된 회사로 자체 보유한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인 Ymax-ABL을 이용한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PD-1 항체와 병용 투여할 수 있는 후보물질 개발 ▲T-세포 이중 항체(ALiCE) 치료제 개발의 두가지 전략으로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