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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오페브' 만성섬유화 ILD '첫 치료제' FDA 승인

입력 2020-03-10 15:08 수정 2020-03-11 17:21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티로신키나아제 저해제로 기존 IPF, SSc-ILD서 적응증 확대...임상 3상서 폐 기능 저하 57% 지연

베링거 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의 '오페브(Ofev, nintedanib)’가 만성 섬유화 간질성폐질환(chronic fibrosing interstitial lung diseases, CF-ILD) 첫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베링거가 개발한 '오페브(Ofev, nintedanib)’는 현재 ILD의 일종인 특발성 폐 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과 전신경화성 간질성 폐질환(systemic sclerosis-associated interstitial lung diseases, SSc-ILD)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는 치료제다.

베링거 인겔하임은 9일(현지시간) FDA가 ‘오페브(Ofev)'에 대해 진행성 만성 섬유화 간질성 폐질환 치료제로의 적응증 확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오페브는 지난해 10월 미 FDA로부터 만성 섬유화 간질성 폐질환에 대해 혁신치료제로 지정받았다.

간질성 폐질환(ILD)은 폐 간질부(interstitial compartment)의 증식과 함께 염증세포들의 침윤과 섬유화가 동반돼 비정상적인 콜라겐 침착을 나타내는 질환들을 통틀어 말한다. 자가면역성 ILD, 만성 과민성 폐렴, 근염, 쇼그렌증후군, 특발성 간질성 폐렴등 200여개가 넘는 질환을 포함하고, 희귀질환으로 분류된다. 베링거 인겔하임에 따르면 폐 섬유증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만성 섬유화 ILD는 전체 ILD 환자의 18~32%로 추정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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