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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제파피잔트' 만성기침 3상 “고용량군 기침빈도↓”

입력 2020-03-19 14:19 수정 2020-03-19 14:48

바이오스펙테이터 봉나은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P2X3 수용체 길항제 '제파피잔트' 45mg 복용시, 위약대비 만성 기침 빈도수 감소..업계에선 미각관련 이상반응에 따른 내약성 우려

미국 머크(MSD)는 17일(현지시간) 불응성 또는 원인을 알 수 없는(unexplained) 만성 기침 환자를 대상으로 제파피잔트(gefapixant, 프로그램명: MK-7264)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중인 2개 pivotal 임상3상(COUGH-1, COUGH-2)의 탑라인(Top-Line) 결과를 발표했다.

제파피잔트 45mg을 1일 2회 복용했을 때, 24시간 내 시간당 평균 기침 빈도수가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해 1차 종결점을 충족했다는 결과다.

제파피잔트는 경구용으로 개발된 P2X3 수용체 길항제 약물이다. 머크는 2016년 어퍼런트 파마슈티컬(Afferent Pharmaceuticals)를 5억달러 규모에 인수함에 따라 제파피잔트를 획득했다. 어퍼런트는 감각 신경기전에 있는 P2X3 수용체의 과도한 활성이 감각 뉴런의 과민성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제파피잔트를 개발했다. 인수 당시 어퍼런트는 제파피잔트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불응성 만성 기침 환자 대상 임상2b상, 기침을 동반한 특발성 폐섬유증(IPF) 환자 대상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었다.

머크는 지난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열린 ‘Merck & Co. Inc. Investor Day’에서 제파피잔트를 차세대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언급하며 만성 기침, 자궁내막증 관련 통증, 수면무호흡증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 있는 제파피잔트의 전망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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