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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 전파' 매개 수용체로 'LRP1' 밝혀져.."치료타깃 주목"

입력 2020-04-07 09:39 수정 2020-04-08 10:38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뇌에서 타우가 이웃 세포로 들어가고, 퍼지는 것 조절 핵심 인자로 ‘LRP1’ 찾아...“앞선 연구 결과 기반해 LRP1 경로 타깃해 '타우+아밀로이드' 병리 조절 가능성 제시”

▲doi: 10.1038/s41586-020-2156-5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뇌질환에서 핵심 병리인자로 꼽히는 '타우(tau)'가 이웃 세포로 이동해 다른 뇌 부위로 퍼져나가는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타우가 이웃 세포로 들어가(endocytosis) 이동하는 것을 매개하는 수용체로 지질 수용체 LDLR에 속하는 LRP1(low-density lipoprotein receptor-related protein 1)이 규명된 것. 이전에는 타우가 퍼져나가는 현상이 환자에게서 증상을 악화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정확한 경로는 몰랐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결과다.

케네스 코식(Kenneth S. Kosik) UC 산타바바라대 교수 연구팀은 여러 종류의 타우가 LRP1 직접 상호작용해 이웃 세포로 퍼져나가며, 이를 억제할 경우 타우 전파(propagation)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네이처(Nature)에 지난 1일 발표했다(doi: 10.1038/s41586-020-2156-5).

타우는 알츠하이머병과 전두측두치매(FTD) 등 타우질환(tauopathy)에서 핵심적인 병리 인자로 뇌 조직에서 응집된 타우가 쌓이고, 퍼지는 현상이 보인다. 이때 타우가 축적된 정도에 따라 인지 저하가 악화되고, 뇌로 퍼진 패턴에 따라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다. 타우가 유망한 치료타깃으로 꼽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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