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동아에스티, 1분기 영업익 530억..전년비 159%↑
입력 2020-04-29 14:47 수정 2020-04-29 14:47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동아에스티가 올해 1분기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동아에스티는 1분기 매출액 2012억원, 영업이익 53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기간 1426억원 대비 41.1%, 영업이익은 205억원 대비 158.5%가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223억원 대비 109.6% 증가한 468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아에스티 1분기 매출액은 전문의약품, 해외수출, 의료기기·진단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전문의약품이 전년 동기 대비 82.4% 증가한 13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제품인 슈가논(에이치케이이노엔)과 모티리톤(일동제약)은 판매제휴 효과가 나타났으며 스티렌과 가스터(일동제약)는 라니티딘 이슈와 판매제휴 효과로 매출이 확대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문의약품 부문의 큰 폭 성장과 판관비 감소, 생산원가율 하락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외환 평가 차익도 반영됐다.
동아에스티는 R&D부문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순항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면역항암제 및 치매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오픈이노베이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 2a상을,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2상 완료했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 1a상을 완료했으며 인도 임상 1상이 진행중이다. 면역항암제 DA-4501은 후보물질을 선정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ABL바이오, 대구첨복재단과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진행 중이며, KIST로부터 치매치료제 선도물질을 기술이전 받아 공동연구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