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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단백질 분해 ‘DUB 타깃’ “신경퇴행 신약발굴 딜”

입력 2020-05-06 08:48 수정 2020-05-06 12:43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머크, 지난해 리소좀 타깃 '칼포타' 인수 이어, 탈유비퀴틴효소(DUB) 저해제 발굴 위해 '알막 디스커버리'와 2년 약물발굴 파트너십..."퇴행성질환에서 新접근법 투자하는 움직임 이어져"

머크(MSD)가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단백질 분해를 조절하는 탈유비퀴틴효소(deubiquitinase, DUB) 저해제 발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머크가 지난해 신규 리소좀 타깃 TRPML1으로 퇴행성뇌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칼포타테라퓨틱스(Calporta Therapeutics)를 총 5억7600만달러 규모로 인수하겠다고 밝힌지 5달만에 또 다른 딜 소식이다. 앞서 머크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BACE 저해제의 후기 임상 실패에도 불구하고, 퇴행성뇌질환 분야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접근법에 투자하고 있다.

머크와 알막 그룹의 알막디스커버리(Almac Discovery)는 신경질환 등 여러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탈유비퀴틴효소를 타깃하는 저분자화합물을 발굴하는 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딜로 머크는 알막디스커버리의 ‘Ubi-Plex® DUB 플랫폼’을 기반으로 처음 2년 동안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해 새로운, 효능을 가진, 선택적인 저분자화합물을 발굴하게 된다. 머크는 이렇게 발굴한 약물에 대한 선도화합물 최적화, 비임상, 임상, 상업화를 담당하게 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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