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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2895억 규모 CMO 의향서 체결

입력 2020-06-08 09:47 수정 2020-06-08 09:47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스위스소재 제약사와 각각 2462억, 432억 규모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일 스위스 소재 제약사와 2895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각각 2462억3300만원, 432억5400만원 규모의 두건의 계약이다.

먼저 2462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전 체결한 기존 계약의 수주 잔량 3억7875만달러(약 4579억원)에 대한 변경 계약 건이다. 계약금액은 변경계약된 총 금액 5억8101만달러 중 증액된 금액인 2억261만달러에 해당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계약 상대방 및 계약기간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2023년 12월 31일 이후 공개될 예정"이라며 "양사간 계약상 구속력이 있어 향후 본계약 체결 시 확정 내용을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스위스 소재 제약사와 계약금 432억5400만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도 체결했다. 계약금 432억5422만원은 최소 확정 금액으로 향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계약상 보장된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4억달러(약 4800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

이 계약의 상대방 및 계약기간 역시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2023년 12월 31일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