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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800억 투자 유치..자궁경부전암 치료제 개발 탄력

입력 2016-06-29 16:29 수정 2016-06-29 16:29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국내 및 해외 투자자에 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

제넥신은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해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8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는 유상증자를 해외에서는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제넥신은 먼저 인터베스트, 신한캐피탈, 키움증권, 메리츠 증권, 라임자산운용 등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600억 원의 전환우선주를 발행한다.

인터베스트의 경우 보건복지부 등에서 출자를 받아 결성한 글로벌제약산업육성펀드를 제넥신에 투자해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투자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제넥신은 또 전략적 파트너이자 중국 상위 10대 제약회사인 타슬리(Tasly) 등 해외기관에 20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제넥신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핵심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진행 및 적응증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이번 증자의 목적은 현재 유럽 및 국내에서 진행 중인 GX-188E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 임상 2상 진행 및 3상 준비와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등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유래 암으로의 적응증 확장"이라면서 "현재 해외에서 진행 중인 소아 및 성인에 대한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임상 2상 시험도 보다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