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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오랩, 주관사 변경 후 코스닥 상장 재추진
입력 2020-12-01 15:22 수정 2020-12-01 15:22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안지오랩이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한다.
안지오랩은 1일 상장주관사를 NH투자증권에서 대신증권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관사 변경을 기점으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해 내년 하반기에 기술성평가를 다시 신청할 예정이다.
안지오랩은 지난 1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BBB 등급을 획득했으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대신 스팩합병을 추진했다. 그러나 지난 9월 합병을 자진 철회했다. 철회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안지오랩이 상장 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 기술성 평가는 지난 7월 기준으로 만료돼, 내년 재신청을 통해 다시 기술력을 검증 받게 된다. 안지오랩은 기술성 평가를 마무리하고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지오랩 관계자는 “지난 기술성 평가로 이미 당사의 기술력은 객관적으로 입증됐고, 진행 중인 임상 4개 중 3개 정도는 내년에 완료될 예정"이라며 “주관사 변경을 통해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지오랩은 혈관신생 발굴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천연물 의약품과 항체 의약품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안지오랩은 현재 습성황반변성, 비알콜성지방간염, 삼출성중이염, 치주질환 등 4개의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