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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노터스, 심장사상충 예방약 국내 판권계약

입력 2020-12-02 10:31 수정 2020-12-02 10:31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3개월 장기지속형 주사제..내년 초 출시 예정

인벤티지랩이 2일 노터스와 3개월 장기지속형 심장사상충 예방 주사제의 국내 독점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터스와 판권 계약을 체결한 제품은 반려동물의 심장사장충을 예방하는 성분인 목시덱틴을 탑재한 3개월 지속형 주사제 동물 의약품이다. 목시덱틴을 함유한 마이크로스피어가 피하에 주사로 투여된 후 일정한 농도의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는 방식이다.

인벤티지랩은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3개월 장기지속형 심장사상충 예방 주사제의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제품 생산을 위한 동물의약품 공장을 완공했다. 제품 출시를 위해 KVGMP 인증 등을 연내 진행해, 2021년 초 시판할 예정이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동물용 의약품 사업 영역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간 의약품 연구개발도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형 노터스 대표는 “이번 장기지속형 심장사상충 예방약의 판권계약은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의 기술과 자사의 역량이 합쳐져 신규 동물용 의약품 시장을 창출하고자 하는 미래지향적 프로젝트”라며 “향후에도 바이오 기업들의 성장을 돕는 바이오플랫폼 회사로서 위치를 정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