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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인벤티지랩, '지속형' 탈모치료제 개발 파트너십
입력 2020-09-28 10:33 수정 2020-09-28 10:33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인벤티지랩은 28일 대웅제약과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인 ‘IVL3001’과 ‘IVL3002’ 공동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인벤티지랩과 해당 파이프라인을 공동 개발하고 국내 및 해외 국가에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 인벤티지랩은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및 제품 상업화시 일정비율의 로열티를 대웅제약으로부터 받게 된다. 게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벤티지랩과 대웅제약이 공동개발 하기로 한 파이프라인은 1개월 및 3개월 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 IVL3001과 IVL3002다. IVL3001은 2021년 초 임상 1상을 진행해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IVL3002는 현재 비임상 중이다.
인벤티지랩의 자체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인 ‘IVL-PPF Microsphere®’에 남성형 탈모치료제를 탑재하는 것이다. 약물 성분인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한 남성형 탈모치료제다.
인벤티지랩은 기존의 남성형탈모치료제는 1일1회 경구제형으로 복약순응도가 떨어져 탈모 방지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일부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도 있어, 장기지속형 주사제 등 새로운 제형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