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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장기지속형 플랫폼기술 美·英 특허 결정"

입력 2020-03-11 10:15 수정 2020-03-11 10:15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미국 1건-영국 4건 특허등록 가능 통지서 수령..총 13건 확보

인벤티지랩은 장기지속형(서방성) 의약품 제조를 위한 장치 및 제조 시스템에 대해 미국(1건) 및 영국(4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 가능 통지서를 수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인벤티지랩 고유 플랫폼 기술인 IVL-PPFM(IVL-Precision Particle Fabrication Microsphere)을 구현할 수 있는 고유 공정장비 및 제조 시스템에 대한 것으로 원천기술 확보 및 보호를 위해 현지 특허청에 직접 출원한 특허들이다.

IVL-PPFM는 생분해성 고분자를 약물과 함께 구형 입자로 만들어 체내에서 서서히 약물이 방출되도록 제어하는 미립구(microsphere) 기반 약물전달 플랫폼기술이다. 인벤티지랩은 장기지속형 의약품의 제제연구와 양산대응을 위한 독자적인 기술 개발 노력을 통해 현재 IVL-PPFM을 초기 양산규모에 대응할 수 있는 단계로 고도화했다.

인벤티지랩은 IVL-PPFM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장기지속형 의약품의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이 연구 중인 장기지속형 의약품 및 동물의약품은 만성질환 등 장기 복용이 필요한 약물을 1개월에서 최대 6개월에 1회 투여로 대체할 수 있는 주사제로써 복용 편의성과 함께 일정한 약물방출에 의한 안정적 효능 구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벤티지랩은 연구 중인 약물을 포함하는 장기지속형 제형에 대해 국내 및 미국, 중국 등 각국에 관련 특허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향후 장기지속형 의약품의 국내 및 세계 시장 진입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이번 특허 결정은) 글로벌 특허전략을 통해 인벤티지랩 약물전달시스템 분야의 기술력과 독자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개별 파이프라인의 개발진행을 통해 시장성 있는 의약품을 상업화해 장기지속형 의약품 시장의 글로벌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벤티지랩은 장기지속형 제형의 제조를 위한 장치 및 제조 시스템에 대해 국내 및 각국 PCT, 미국(USTPO), 영국(IPO), 중국(SIPO), 일본(JPO), 유럽(EPO)에 총 39건의 특허출원 했으며 현재까지 13건의 특허가 등록(결정서 수령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