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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1천억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CB 발행

입력 2020-12-24 11:51 수정 2020-12-24 11:52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내년 데스모이드종양, 골육종등 임상연구 사용 예정

메드팩토는 23일 이사회에서 백토서팁의 희귀난치성 질환 임상 개발을 위한 자금확보 목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와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중 300억원은 제3자배정 전환우선주로, 700억원은 전환사채를 사모형태로 발행한다.

메드팩토는 확보된 자금으로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임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메드팩토는 현재 데스모이드종양 치료 목적의 백토서팁-이마티닙 병용요법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 절차를 진행 중이다.

메드팩토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후 내년 상반기 데스모이드종양에 대해 패스트트랙 및 한국,미국 등 다국가 임상을 위한 IND(임상시험계획) 승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메드팩토는 내년 하반기 중으로 골육종을 포함한 2종의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해서도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등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데스모이드종양 등 희귀 암종에 대해서는 임상 2상을 진행 후 조기에 상용화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