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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스, 흑색종 '마이크로바이옴+PD-1' "임상중단"

입력 2021-03-09 12:14 수정 2021-03-10 10:2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임상 종료시점, 전임상 파이프라인 등 고려해 우선순위 결정..."면역항암제 반응률 높여줄 장내미생물 치료제 연구개발은 계속"

▲세레스 홈페이지 자료

마이크로바이옴 첫 임상3상 성공을 알렸던 세레스 테라퓨틱스(Seres Therapeutics)가 전이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장내미생물 타깃 신약과 PD-1 항체 ‘옵디보(nivolumab)’ 병용투여 임상 중단을 알렸다.

세레스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을 주요 이유로 꼽았지만 사실상 여러 분야 가운데 항암제 임상은 비교적 크게 영향을 받지않는 추세이며, 회사가 발표한 초기 임상 결과에서는 안전성에 대한 언급만 있었다.

세레스는 파커암면역연구소(PICI)와 MD앤더슨암센터와 진행하고 전이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SER-401’ 또는 분변이식(fecal microbiota transplant, FMT)와 옵디보를 병용투여하는 임상을 자발적으로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중단을 결정한 MCGRAW 임상1b상은 PD-1 면역항암제와 함께 장내미생물을 이식해 약물 반응을 높이고자하는 목표로 진행됐다. PD-1을 투여받고 완전반응(CR)을 보이는 환자의 장내미생물을 이식하거나 반응을 보인 환자의 미생물 구성을 모사한 SER-401, 또는 위약을 옵디보와 12주 동안 병용투여하는 임상이다(NCT03817125)....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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