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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젠TC, 시리즈A 150억.."TIL 세포치료제, 내년 임상"
입력 2021-04-06 12:43 수정 2021-04-06 12:43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지난해 설립된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네오젠TC가 시리즈A로 1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DSC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쿼드벤처스, TS인베스트먼트, 서울투자파트너스, 로그인베스트먼트,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코사인인베스트먼트, 차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으로 네오젠TC는 올해 하반기 경기도 하남시로 본사와 연구소를 확장이전하고, 연구개발을 위해 인력을 충원하고 연구기설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희진 네오젠TC 대표는 "이번 자금조달을 기반으로 항암면역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며 “표준화된 제조공정으로 종양침윤림프구(tumor infiltrating lymphocyte, TIL) 세포치료제를 생산하고 비임상시험을 완료하여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신청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라 밝혔다.
네오젠TC는 이희진 울산대학교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2020년 2월 교원창업한 신생 바이오벤처다. 네오젠TC는 종양 면역학을 기반으로 플랫폼 기술로 종양침윤림프구 세포치료제, T세포수용체(TCR) 변형 T세포(TCR-T) 치료제 등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종양침윤림프구는 암세포 주위에 모여 있는 림프구로 혈액내 말초혈액림프구(PBMC)보다 종양세포에 반응하는 T세포 수용체를 가진 림프구의 비율이 높아 더 효과적으로 종양을 공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만 그동안 생산 공정 표준화가 어렵다는 점이 한계점이었다. 네오젠TC는 최근 종양침윤림프구 생산공정을 표준화해 이를 바탕으로 2022년 국내 임상1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오젠TC가 개발하는 TCR-T 세포치료제는 T세포 수용체 변환 T세포로써 ▲신생항원 발굴 ▲T세포 수용체(TCR) 서열 분석 ▲유전자 전달기술 등 기술이 적용된 유전자세포치료제다. 네오젠TC는 치료가 어려운 고형암을 타깃할 수 있는 TCR-T 세포치료제로 독자적인 TCR-T 플랫폼 기술을 구축할 계획이다.